물가 상승과 전세사기 증가로 주거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요즘, 정부가 소득과 자산 요건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한 ‘비아파트 전세임대주택’을 대규모로 공급한다는 소식은 많은 무주택자에게 반가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이란?
· 정부가 새롭게 도입한 비아파트형 전세임대주택 제도
· 빌라, 다세대, 도시형생활주택 등 비아파트 주택 대상
· 소득·자산 기준 없이 무주택자 누구나 신청 가능
·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공공기관이 안전성 검증 및 계약 대행
· 최대 8년까지 거주 가능
· 전세보증금의 최대 80%까지 연 1~2% 저리 지원
· 신혼부부, 다자녀, 사회초년생 등에게 특히 유용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신청 자격과 우선순위 기준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신청 자격 요건이 매우 간단합니다.
가장 중요한 조건은 단 하나, 무주택자일 것. 기존의 소득, 자산 기준은 모두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신생아 및 다자녀 가구
· 예비 신혼부부 및 신혼부부
· 일반 무주택자
즉, 자녀가 있거나 곧 결혼을 앞둔 청년 부부 등 실제 주거 수요가 높은 가구가 우선권을 갖게 되며, 그 외에도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경쟁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정부는 보증금의 80%까지 연 1~2%의 저리로 지원해 주므로, 전세자금 마련에 부담을 느끼는 가구에도 적합합니다.
보증금을 지원받을 경우 개별적으로 은행을 방문해 복잡한 절차를 거칠 필요 없이, 공공기관이 직접 중개 및 대여를 진행하게 됩니다.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신청 절차 단계별 안내
1단계: 공고 확인 및 자격 검토
LH청약플러스 또는 각 지역 도시공사의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확인합니다.
본인이 무주택자인지, 신청 가능한 지역의 주택을 찾고 있는지 등을 점검합니다.
이 제도는 소득과 자산 조건이 없으므로, 무주택자 여부만 충족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단, 우선순위 대상(다자녀, 신혼부부 등)이라면 관련 증빙 서류도 준비해야 합니다.
📌 주요 사이트:
· LH청약플러스: https://apply.lh.or.kr
· 서울주택도시공사: https://www.i-sh.co.kr
· 경기주택도시공사: https://www.gh.or.kr
2단계: 신청서 작성 및 온라인 접수
공고에 명시된 접수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신청서 제출합니다.
LH의 경우, LH청약플러스 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로그인, 해당 모집 공고에서 지원서 작성.
주소, 가족 구성, 연락처, 우선순위 대상 여부 등을 입력하고 관련 증빙서류(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를 첨부합니다.
📌 준비서류 예시
· 가족관계증명서
· 주민등록등본
· 혼인관계증명서(예비 신혼부부 또는 신혼부부인 경우)
· 출생증명서(신생아 포함 다자녀 가구인 경우)
3단계: 입주자 선정 및 자격 검증
접수 완료 후, 공공기관이 신청자의 자격을 확인하고 우선순위를 기준으로 입주자를 선정합니다.
소득·자산은 평가하지 않지만, 무주택 여부 및 우선순위 증빙자료의 정확성을 검토합니다.
선정 결과는 개별 통보 또는 기관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안내됩니다.
평균 소요 기간: 모집 마감 후 약 2~4주
4단계: 희망 주택 물색 및 계약 협의
입주자로 선정되면, 입주자는 스스로 비아파트(빌라, 다세대 등) 전세 물건을 물색해야 합니다.
단, 임대차 계약 전 LH 또는 해당 도시공사의 권리관계 검토 및 현장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전세사기 위험이 낮고 안전한 주택만 계약 가능하게 됩니다.
조건에 맞는 주택을 찾지 못했을 경우, 기관에서 일부 추천 물건을 제시해 줄 수도 있습니다.
📌 유의사항:
전세보증금 한도 내에서 선택
· 수도권: 2억 원 이하
· 광역시: 1억 2000만 원 이하
· 기타 지역: 9000만 원 이하
5단계: 임대차 계약 체결 및 입주
주택 선정 후, 공공기관(LH 등)이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 체결 → 신청자에게 재임대 방식으로 전대계약 체결합니다.
계약이 체결되면, 전세보증금의 최대 80%를 연 1~2%의 저금리로 지원받습니다.
보증금의 나머지 20%는 입주자가 직접 부담해야 하며, 해당 금액은 입주 전까지 납부해야 합니다.
계약 체결 이후, 입주 예정일에 맞춰 이사 및 거주 시작이 가능합니다.
📌 예시
수도권에서 2억 원짜리 전세주택 계약 시
· 정부 지원: 1억 6천만 원 (저금리로 빌릴 수 있음)
· 입주자 부담: 4천만 원 (계약금 및 잔금)
6단계: 입주 후 관리 및 장기거주 가능
임대 기간은 최초 2년 계약, 이후 최대 8년까지 재계약 가능합니다.
매 계약 갱신 시 재심사를 통해 연장 여부가 결정되며, 장기 거주를 원할 경우 갱신 기간 내 적절히 준비해야 합니다.
입주 후 주택 관리 및 계약 갱신 등은 해당 공공기관이 담당하며, 전세보증금 반환 등도 공공기관이 보장합니다.
기관별 전세임대주택 공급물량
든든임대인 제도란?
오는 하반기에는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보완 제도인 ‘든든임대인 제도’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는 비아파트 주택을 보유한 임대인이 직접 자택을 등록하면, LH가 사전에 권리관계와 주택 상태를 검토해 안전성이 확인된 주택만을 전세임대포털에 게시하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입주자는 안전한 비아파트 주택을 손쉽게 찾을 수 있음
· 임대인은 공실 걱정 없이 안정적인 임대 수익 확보 가능
· 전세사기 및 권리분쟁 가능성 최소화
즉, 전세사기나 깡통전세 우려 없이 정부의 검증을 거친 안전한 주택만을 대상으로 임대계약이 체결되므로, 세입자의 보증금 손실 위험이 현저히 낮아집니다.
국토부는 이 제도를 통해 비아파트 전세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비아파트 임대시장 전반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기회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무주택자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새로운 시도이며, 특히 소득이 낮거나 자산이 적은 이들에게도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아파트 중심의 기존 전세임대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현실적이고 폭넓은 지원을 가능하게 한 정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총 5,000가구가 공급되며, 신청 문턱도 낮기 때문에 조금만 관심을 갖고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모집 일정 및 기관별 공고사항은 정기적으로 확인하시고, LH청약플러스 및 각 지역 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모집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시길 권장합니다.
추가로 든든임대인 제도까지 시행되면, 비아파트 전세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주택자이신가요? 그렇다면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